수원 행궁동 맛집 추천, 부모님과 가기 좋은 뚜벅이 당일치기 코스

수원 행궁동 당일치기 맛집 여행

수원 장안문 성곽길 전경 행궁동 맛집 여행 코스

올해 2월 주중에 부모님을 모시고 수원 행궁동 뚜벅이 여행을 다녀왔다. 이동 시간과 웨이팅, 식사량까지 고려해 코스를 구성했기 때문에 처음 행궁동을 방문하거나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한다. 

반나절 일정으로 맛집과 볼거리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을 찾는다면, 인천 차이나타운 당일치기 코스도 함께 참고해볼 만하다.

필요한 정보와 영업시간은 올해 7월 네이버 플레이스 기준으로 다시 한번 확인했다. 다만 재료 소진이나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행궁동 뚜벅이 여행을 한 이유

수원역 무궁화호 기차 내부 좌석 당일치기 뚜벅이 여행

수원은 대중교통과 도보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여행지였다. 골목골목 핫플레이스가 모여 있는 행궁동 특성상, 차를 가져온다면 오히려 주차 공간을 찾느라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영등포역에서 오후 1시쯤 출발하는 무궁화호를 타니 수원역에 20분만에 도착했다. 수원역에서 행궁동까지 가는 버스 노선도 다양해, 환승 시간을 포함해도 목적지까지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이동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했는데, 짧은 이동 시간 덕분에 여행의 시작이 수월했다.

연밀, 향신료 풍미가 강한 중국식 만두 맛집

수원 행궁동 맛집 연밀 중국식 고기만두 새우만두

영업시간: 수~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30~16:10, 매주 월화 정기휴무)

화성행궁에서 연밀까지는 도보 15분 남짓한 거리였는데, 고즈넉한 성곽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니 이동하는 갈이 훌륭한 산책 코스가 되어 부모님도 지루해하지 않으셨다.

행궁동 연밀 추천 메뉴, 중국식 만두는 꼭 먹기

새우육즙만두(8개, 13,000원)와 고기빙화화만두(12개, 11,000원)를 주문했다. 개수가 많아 보일 수 있으나 한입에 쏙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라 본격적인 식사 전 에피타이저로 가볍게 좋았다.

나는 바삭한 식감과 육즙의 풍미를 맛있게 먹었지만, 중식 특유의 향신료 향이 강해 부모님 입맛에는 다소 호불호가 갈렸다. 평소 마라 요리 등 향이 강한 중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하다.

마담마담, 넓은 좌석이 있는 행궁동 즉석떡볶이 맛집

수원 행궁동 즉석떡볶이 맛집 마담마담 버터갈릭 감자튀김

영업시간: 월, 수~일 11:30~20:50 (라스트오더 20:00, 매주 화 정기휴무)

들어가자마자 내부의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세 명이라 운 좋게도 널찍한 4인 좌석으로 안내받아 쾌적하게 앉을 수 있었다.

마담마담 토핑 취향에 따라 골라먹기

우리는 기본 떡볶이인 덕복희 rouge(루즈) 3인분(21,000원)과 버터갈릭 감자튀김(6,000원), 쿨피스(중, 2,000원)를 주문했다. 떡볶이 위에 올라가 있는 하트 모양 당근 토핑에서 마담마담만의 센스가 느껴졌다.

마담마담 즉석떡볶이, 1시간 웨이팅 후 맛본 후기

원래 마담마담을 가장 먼저 방문하려 했으나 평일 오후 2시에도 세 팀이나 대기가 있었다. 가게 앞 종이에 연락처를 적어두고, 연밀에서 먼저 가볍게 만두를 먹고 있으니 순서가 되었다는 연락이 와 서둘러 발걸음을 옮겼다. 

맛은 자극적이지 않아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인 부모님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일반적인 즉석떡볶이가 달고 묵직한 양념이라면, 마담마담은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를 베이스로 해 텁텁함 없고 매콤달콤하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맛이었다.

로우파이브, 저녁 웨이팅 없이 간 행궁동 양식 맛집

수원 행궁동 양식 맛집 로우파이브 화덕 피자 하프앤하프 봉골레 파스타

저녁은 행궁동 양식 맛집으로 많이 언급되는 로우파이브로 갔다. 오후 7시쯤 방문했는데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매장 안은 이미 현장 손님들로 거의 꽉 차 있어 평일 저녁에도 빈자리가 많지 않았다.

로우파이브 추천 메뉴와 후기, 갓 구운 화덕 피자

우리는 페퍼로니와 옥수수 피자를 절반씩 섞은 하프앤하프(26,000원)와 봉골레 파스타(18,000원)를 주문했다. 화덕에서 갓 구워져 나온 피자는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남달랐고, 특히 토마토소스와 옥수수의 조합이 좋았다. 부모님도 특히 피자의 맛을 가장 만족해하셨다.

다만, 함께 시킨 봉골레 파스타는 간이 다소 짜게 느껴져 아쉬움이 있었다. 이곳을 방문한다면 파스타보다는 피자를 메인으로 공략하는 것을 추천한다.

행궁동 당일치기 코스 마무리, 여유와 낭만이 있는 뚜벅이 여행

수원 행궁동은 반나절 남짓한 짧은 시간 안에도 다양한 맛집과 행궁동 특유의 골목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부모님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수원 당일치기 코스를 찾는다면, 행궁동은 차 없이도 충분히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다.

서울 근교에서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 다른 나들이 코스를 찾는다면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방문 후기도 함께 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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