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행 중 들르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거제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카페가 정말 많다. 하지만 막상 여행을 계획하다 보면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가 많다. 바다가 보여도 좌석이 적거나, 전망은 좋지만 메뉴가 아쉬운 곳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방문했던 카페들 가운데 여행객들이 만족하기 좋은 곳들을 기준으로 골라봤다. 통유리나 루프탑을 통해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지, 넓은 공간과 주차장을 갖춰 여행 중 방문하기 편한지, 음료와 베이커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골랐다.
거제에서 가볼 만한 곳이 궁금하다면 앞서 소개한 외도·바람의 언덕·매미성도 함께 참고해 보자.
오송웨이브, 넓은 야외와 베이커리가 매력적인 카페

올해 초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오송웨이브는 넓은 야외 공간이 특히 기억이 난다. 인조 잔디가 아닌 천연 잔디가 넓게 조성되어 있어 공원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방문 당시 가족들과 함께 야외 공간에 한참 앉아 있었는데, 아이들이 잔디밭을 뛰어 노는 모습도볼 수 있었다. 또한 주차 공간이 넉넉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괜찮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야외 공간과 바다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낮 시간대 방문을 추천한다. 방문 당시에는 겨울이라 푸른 잔디를 볼 수 없었지만, 여름철에는 더욱 싱그러운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웨이브 대표 음료, 아포카토, 허니자몽블랙티
주문한 아포가토(6,500원)는 너무 달지 않아 식사 후 디저트로 먹기 좋았다.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로 케이크도 담백한 빵도 괜찮다.
대표 메뉴로는 허니 자몽 블랙티(7,500원), 크림 카라멜(7,500원), 크림 아몬드(7,500원), 크림 밤 라떼(7,500원) 등이 있다.
오송웨이브 영업시간과 주변 가볼 만한 곳 버드앤피쉬 체험장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오송웨이브에서 차로 5분 정도 거리에 ‘버드앤피쉬 체험장’이 있다. 실내 체험 공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온더선셋, 선셋 브릿지와 루프탑이 있는 카페

작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방문했던 온더선셋은 바다 풍경은 물론 카페 밖 공간까지 즐길 거리가 많았다. 대신 선셋 베드가 놓인 야외 좌석은 인기가 많아 먼저 자리 잡아야 한다.
온더선셋의 또 다른 매력은 해안 데크 산책로인 ‘선셋 브릿지’다. 카페를 이용한 뒤 친구들과 바다를 보며 산책했는데, 탁 트인 풍경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누며 걷기 좋았다. 해 질 무렵 방문한다면 노을과 함께 더욱 분위기 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시간대다.
카페 한편에는 소품샵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거제를 주제로 한 굿즈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온더선셋 대표 메뉴와 가격 – 선셋에이드
대표 메뉴 중에서 선셋에이드(8,500원)를 주문했는데, 수제 레몬청과 히비스커스가 들어가 새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다. 여름에 방문해서 그런지 시원하게 마시기 좋았다.
이 외에도 시그니처 생크림 커피인 선셋커피(8,500원), 파인애플과 망고를 활용한 선셋주스(8,500원) 등 다양한 음료가 있으며 브런치 메뉴로는 선셋브런치 A(18,000원)와 B(18,000원)를 판매한다.
온더선셋 영업시간과 주변에 가볼만한 곳 성포항과 가조도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성포항과 가조도가 가까워 카페 방문 전후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근처 해산물 식당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다.
W181, 감각적인 포토존과 북카페가 있는 카페

작년 여름에 가장 자주 방문했던 카페는 W181이었다. 카페 곳곳에 작은 오두막 형태의 좌석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이 생각보다 귀엽고 아늑했다. 단독으로 분리된 느낌이라 친구들과 이야기하기에도 좋았다.
내부에는 북카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그 주변 좌석은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 작업하거나 책 읽기에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밝고 하얀 톤이이었다. 그래서 낮에 방문해 창가 자리에 앉아 있으면 햇빛과 바다가 함께 들어와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게 느껴졌다.
계단을 따라 이어지는 포토존에서 일행과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다. 바다와 건물이 한 화면에 담겨 특별한 보정 없이도 분위기 있는 사진을 남기기 좋았다.
W181 추천 메뉴와 가격 – 크림바닐라와 아인슈패너
대표 메뉴로는 바닐라라떼를 베이스로 시그니처 크림을 올린 크림바닐라(7,000원), 아인슈패너(7,500원)가 있으며 오늘의 스프(8,000원), 샥슈카(13,000원), 바게트 샌드위치(9,500원) 등 식사 메뉴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다양한 디저트가 있었지만 가장 맛있었던 건 구움과자였다. 너무 달지 않아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았고, 여러 종류를 주문해 친구들과 나눠 먹기에도 괜찮았다.
W181 영업시간과 주변 가볼 만한 곳 한화리조트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50분까지 운영한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차로 약 4분 거리에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다. 몽돌해변도 가까워 카페를 다녀온 뒤 바다를 따라 잠시 걸어보는 코스로도 추천한다.
거제 오션뷰 카페, 어디를 가면 좋을까
가족과 함께라면 오송웨이브, 노을과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온더선셋, 인생샷과 감성적인 공간을 찾는다면 W181을 추천한다. 같은 오션뷰 카페라도 분위기와 매력이 모두 다른 만큼 여행 일정과 취향에 맞춰 선택해 보길 바란다.
여름 성수기와 주말에는 대기 시간이 생길 수 있으며, 영업시간과 메뉴 구성은 바뀔 수 있다. 방문 전 업체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