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맛집 3곳, 부산대 앞에서 다시 간 골목 식당

부산대 맛집 3곳, 직접 가보고 다시 가고 싶은 식당

부산대 맛집 식당 추천 나오리쇼쿠 톤쇼우 해쉬

부산대 앞. 요즘 상권이 많이 죽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밥 먹을 곳을 찾다 보면 가볼 만한 맛있는 식당이 많이 있다. 그래서 메뉴를 고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직접 발로 다니면서 먹어본 곳, 그것도 다시 재방문했던 부산대학교 맛집들만 골랐다. 세 군데뿐이지만 호불호도 크게 갈리지 않고 만족할 만한 곳이다.

부산대 앞, 주차보다는 대중교통이 편해

하나 꿀팁 먼저 이야기하자면, 여기 소개하는 식당들은 전부 대학가 골목 안쪽에 있어 주차가 애매하다. 차를 갖고 간다면 공영주차장에 세우고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거리가 생각보다 꽤 나온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나 부산대역에서 출발하나 비슷하니 대중교통이 편할 수 있다.

가격이랑 영업시간은 내가 방문했을 때랑 달라질 수 있어서, 2026년 6월 네이버 플레이스에 나와 있는 정보 기준으로 썼다. 가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낫다.

1. 나오리쇼쿠, 부산대에서 깔끔한 일본 가정식 먹고 싶을때

부산대 나오리쇼쿠 명란구이 오차즈케와 일본 가정식 한상

영업시간 11:00~21:00, 브레이크타임 14:50~16:30, 라스트오더 20:15

나오리쇼쿠는 주말 점심 12시에 방문했는데 내 앞에 대기가 1팀 있었다. 밖에 있는 벤치에 앉아 웨이팅을 잠깐했고, 다 먹고 나왔을 때는 사람이 더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골목 안 쪽에 있어서 지도를 켜고도 입구를 한 번 더 확인했다.

추천 메뉴, 명란구이 오차즈케가 짜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다

나는 명란구이 오차즈케(14,500원), 같이 간 일행은 연어구이 오차즈케(14,500원)를 시켰다. 명란구이는 생각보다 짜지 않았고, 고소한 맛이 났다. 짭짤한게 밥과 같이 먹으니 간도 딱 맞았다.

일행이 시킨 연어구이(14,500원)도 한 점 먹어봤는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해서 그냥 퍽퍽하게 구운 생선구이 느낌은 아니었다. 명란을 별로 안 좋아 한다면 연어구이를 먹어도 괜찮다. 그리고 마지막에 보리차를 부어서 먹었다. 입안에 기름진 느낌이 싹 정리되는 느낌이었다.

다 먹고 나면 요구르트랑 젤리도 나온다. 14,500원에 생선구이, 밥, 반찬, 고로케, 후식까지 나온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가성비가 괜찮게 느껴졌다.

2. 톤쇼우 부산대점, 웨이팅 있는 부산 대표 맛집

톤쇼우 부산대점 웨이팅 시간 특로스카츠 버크셔K 로스카츠

영업시간 월~일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이다.

부산 대표 맛집으로 소문난 돈카츠집이다. 내부는 다찌 좌석이고, 자리마다 아크릴 칸막이가 있다. 옆자리와 붙어 앉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대신 뒤쪽에 웨이팅 손님이 앉아 기다리고 있다.

톤쇼우 부산대점 웨이팅, 점심에 먹으려면 현장 웨이팅

나는 갈 때마다 오전 10시에서 10시 10분 사이에 도착해서 웨이팅을 걸었다. 그 시간에도 이미 줄이 꽤 서 있었다. 보통 1시간 30분에서 1시간 45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다. 그래서 점심에 먹고 싶다면 현장에서 일찍 줄을 서야 한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캐치테이블 앱으로 원격 웨이팅을 걸 수 있다.

기다리는 동안 맞은 편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냈다. 대기 시간이 매우 긴 식당이라서 부산대에서 빨리 먹고 이동해야 하는 날이라면 굳이 안 가는게 나을 수도 있다.

돈카츠를 먹고 나면 입가심할 디저트가 생각날 때가 있다. 부산에서 시원한 디저트까지 찾는다면 부산 빙수 맛집도 같이 봐두면 좋다.

한정 메뉴, 특로스와 버크셔K특로스카츠

식전에 옥수수 수프가 나오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부드럽고 달큰해서 기다린 뒤 첫 한 모금에 기분이 확 풀린다.

히레카츠(12,500원), 특로스카츠(15,500원), 버크셔K 로스카츠(18,500원)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특로스랑 버크셔K가 기억에 남는다. 일반 로스카츠보다 고기 향이 조금 더 진하고 톤쇼우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유의 맛이었다.

특로스랑 버크셔K는 한정 판매라 재고가 떨어지면 못 먹는다. 이 메뉴를 먹고 싶다면 늦은 시간보다는 점심 전에 미리 웨이팅하는 것이 좋다.

같이 나오는 건 김치 시즈닝, 말돈소금, 레몬코쇼, 와사비다. 그중에서는 레몬코쇼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 상큼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줘서 그냥 소금이나 와사비에 찍어 먹을 때랑 다른 느낌이었다.

3. 해쉬, 부산대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고 싶다면

부산대 해쉬 메뉴 추천 새우샐러드스파게티 떠먹는 피자

영업시간 월~일 11:00~20:30, 라스트오더 20:00

여기도 골목 안쪽에 있어서 처음 간다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게 좋다. 매장이 깔끔했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같이 간 사람과 이야기 나누기 편했다.

내가 갔던 주말 점심과 평일 점심에는 웨이팅이 없었는데 후기 보면 웨이팅 있다는 얘기도 있어서, 피크 시간대에는 기다릴 수 있다는 걸 감안하는 게 좋다.

추천 메뉴, 새우샐러드스파게티와 떠먹는 피자

새우샐러드스파게티(14,500원)랑 반반피자(15,000원)를 먹었다. 반반피자는 크림고구마랑 베이컨포테이토 조합으로 골랐다. 참고로 세트 메뉴도 있는데 음료수랑 같이 먹을거면 세트메뉴를 시켜도 괜찮아 보였다.

새우샐러드스파게티는 샐러드가 들어가서 차갑게 나왔다. 채소랑 새우가 같이 씹혀서 식감도 좋았고 맛도 상큼하니 맛있었다. 더운 날에는 따뜻한 파스타보다 차가운 새우샐러드스파게티가 더 손이 갈 듯했다.

떠먹는 피자는 손으로 집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반반으로 주문하면 같이 간 사람이랑 각자 먹고 싶은 맛을 고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크림고구마는 달달하고 부드러웠고, 베이컨포테이토는 감자랑 베이컨 조합이라 실패하기 어렵다.

부산대학교 맛집, 어디를 가야 할까

깔끔한 일본 가정식 한 끼가 먹고 싶다면 나오리쇼쿠, 웨이팅 감수하고 부산 대표 돈카츠를 먹고 싶다면 톤쇼우, 일행과 함께 편한 분위기에서 파스타랑 피자를 같이 즐기고 싶다면 해쉬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세 곳 모두 주차가 불편할 수 있어 공영주차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걸어가는 시간을 조금 넉넉히 잡고 움직이자.

부산대뿐 아니라 부산 외곽 쪽 식당까지 같이 보고 있다면 부산 기장 맛집도 참고해볼 수 있다. 부산 여행 일정에 기장을 넣을 예정이라면 동선 짤 때 같이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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