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제인 운동화 직접 신어봄, 여름 발 편한 신발은 이걸로

메리제인 운동화, 여름에 신기 좋은 신발 추천

메리제인 운동화 여름에 신기 좋은 운동화 추천 퓨마 아디다스 디스커버리

요즘 메리제인 운동화를 자주 신고 다닌다. 운동화처럼 발은 편한데 스타일링하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청바지에도, 원피스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여름에 양말까지 신고 운동화를 신으면 답답할 때가 있는데 메리제인은 그런 느낌이 적다.

얼마 전 신발 밑창이 떨어져 새 신발이 필요해졌다. 그래서 이번엔 신발 매장에서 메리제인 운동화 3개를 직접 신어보았다. 참고로 나는 230~235mm를 신고 대부분 230mm를 고른다. 그리고 착용감은 직접 신어본 기준이고, 가격과 사이즈는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확인했다.

퓨마 토리노2 발렛, 신발로 포인트 주고 싶을 때

퓨마 토리노2 발렛 컬러 착용감 메리제인 운동화 스타일링

가격 79,000원 / 사이즈 220mm~270mm(5mm 단위로 판매)

퓨마 토리노2 발렛은 홈페이지에서 보니 실버, 아이보리, 핑크색을 판매하고 있었다. 나는 실버 색상을 신었다. 실버가 튀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실버는 데일리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오히려 실버는 여름에 포인트 컬러로 쓰기 좋다.

퓨마 스피드캣처럼 요즘 많이 보이는 신발 신기가 부담스럽다면 토리노2 발렛도 꽤 괜찮다.

착용감, 발볼을 가볍게 감싸줬다

신기 전에는 앞코가 낮아 보여서 답답할 줄 알았는데 신어보니까 발볼 주변을 가볍게 감싸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발가락 사이가 넓어서 앞코가 좁은 신발을 신으면 바로 불편한데 이건 괜찮았다.

무게도 꽤 가벼웠다. 세 제품 중 가장 먼저 “어, 가볍네”하는 느낌이 들었다. 대신 너무 오래 걷는 날보다는 카페에 가거나 쇼핑하러 갈 때 더 잘 신을 것 같았다.

그리고 발등에 벨크로 스트랩이 두 개 있었다. 끈을 묶지 않아도 돼서 신고 벗기 편했다. 특히 여름에 신발 벗을 때가 많은데 이때 꽤 편하게 느껴졌다.

코디하기, 원피스에 신으면 예쁘다

퓨마 토리노2 발렛은 발레슈즈처럼 얄쌍한 디자인인데 밑창은 완전 납작한 구두가 아니라 운동화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원피스에 신어도 잘 어울리고 청바지에 신어도 잘 어울린다.

그래도 나는 데님보다는 원피스랑 더 많이 신을 것 같다. 특히 흰 원피스나 밝은 색 스커트에 실버로 맞추면 여름에 특히 예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아디다스 바레다 메리제인, 무난한 디자인 데일리로 신기 좋다

아디다스 바레다 메리제인 아디다스 운동화 착용감 느낌 사이즈

가격 85,000원 / 사이즈 220mm~280mm(5mm 단위로 판매)

디자인은 누가 봐도 아디다스다. 옆에 삼선이 있어서 아디다스 브랜드 느낌이 딱 드는데, 흔한 운동화 느낌은 또 아니었다. 앞코가 낮고 발등이 드러나서 슬랙스에 신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았다.

아디다스 몰에서 베러스칼렛, 원더화이트, 클라우드화이트, 코어블랙, 코어화이트, 오로라아이비 6개 색상을 판매하고 있었다.

착용감, 맨발로 신었더니 살짝 큰 감이 있다

나는 235mm를 맨발로 신어봤는데 살짝 큰 느낌이 있었다. 발이 빠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평소 230mm를 더 자주 신는 편이라 그런지 앞쪽과 좌우에 여유가 조금 남았다. 230mm와 235mm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두 사이즈를 같이 신어보는 게 낫다.

그리고 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스트랩이었는데 신축성이 있었다. 그래서 발을 넣고 뺄 때 앞서 퓨마 벨크로보다 편하게 느껴졌다.

착용감은 푹신한 편이었고 발을 넣었을 때 부드럽게 눌리는 느낌이었다.

스타일링하기, 데일리룩에도 출근룩에도 어울린다

출근룩에 신는다면 블랙이나 화이트 계열을 신는 게 편하다. 대신 주말 코디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베러스칼렛이나 오로라아이비도 괜찮아 보인다.

평소 검정 바지, 흰 티, 데님처럼 기본 옷이 많은 사람이라면 컬러 있는 바레다 메리제인이 오히려 더 활용도 있을 수 있다.

디스커버리 웨이브 제인, 스포티한 느낌이 강하다

디스커버리 웨이브 제인 메리제인 운동화 착용 굽 높이 신발

가격 99,000원 / 사이즈 230~250mm(5mm 단위로 판매)

이번에 신어본 디스커버리 웨이브 제인은 앞에 신어본 두 개랑 다르게 스포티한 운동화 느낌이 강했다. 색상 이름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가 어려워서 보이는 것 기준으로 버건디, 레드, 아이보리, 화이트, 크림, 블랙이 있다.

다만 사이즈가 230mm부터 250mm 까지만 있어서 225mm를 신거나 255mm 이상을 신는 사람은 신기가 어렵다.

착용감, 바닥 쿠션이 도톰하다

디스커버리 웨이브 제인은 신자마자 바닥 쿠션이 제일 도톰하게 느껴졌다. 굽도 세 가지 중 가장 높게 느껴졌는데, 실제로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약 3.5cm 굽이라고 나와 있었다. 그래서 키가 살짝 보정되는 느낌이라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게 신경 쓰이는 사람에게 괜찮다고 느껴졌다.

발볼도 발가락이 답답하게 몰리지 않았다. 그래서 정사이즈로 선택해도 괜찮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끈이 벨크로라서 신고 벗기 쉽고 스트링 디테일이 발등을 잡아줘서 헐거운 느낌이 들지 않았다.

발바닥 쿠션 느낌이나 무릎이 더 편한 신발을 찾는다면 메리제인 운동화보다는 쿠션이 좋은 러닝화를 따로 비교한 글도 같이 보면 고르기 좋다.

코디 꿀팁, 캐주얼한 룩에 추천

얇은 골지 양말이나 크루삭스랑 매치하면 디자인이 더 살아날 듯하다.

다만 포멀한 룩까지 다 소화하기에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퓨마와 아디다스는 원피스나 슬랙스에도 어느 정도 붙는데 디스커버리는 반바지나 데님, 조거 팬츠랑 조금 더 잘 어울릴 듯하다. 다만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서 포멀한 룩에도 잘 소화할 수 있다면 신어도 상관 없다.

메리제인 운동화, 어떤 것을 고를까

직접 신어보니 같은 메리제인 운동화처럼 보여도 실제로 조금씩 느낌이 달랐다.

가볍고 발볼이 편한 것을 찾는다면 퓨마 토리노 2발렛을, 신고 벗기 편한 게 가장 중요하다면 아디다스 바레다 메리제인을, 오래 걷거나 활동량이 많은 날 신을 거라면 디스커버리 웨이브 제인을 고르는 게 좋을 것 같다.

올 여름 발 편한 신발을 찾고 있다면 이번엔 메리제인 운동화를 사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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