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이디야·바나프레소 수박주스, 맛있고 가성비 좋은 곳은?

수박주스 3종, 맛과 성분을 기본 사이즈 기준으로 비교했다

투썸플레이스 이디야커피 바나프레소 프랜차이즈 카페 수박주스 맛 당류 칼로리 비교

여름철 번거로운 통수박 손질과 보관 대신 카페에서 수박주스를 자주 사 마신다. 다만 과일로 만든 주스는 한 잔을 빠르게 마셔서 실제로 섭취하는 당류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엔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커피, 바나프레소 수박주스를 당도나 사이즈 변경 없이 기본 옵션으로 주문해 가격과 맛, 식감을 비교했다.

참고로 당류와 칼로리는 2026년 7월 기준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기본 사이즈 기준 영양정보를 확인했다. 가격과 판매 여부는 지점 및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맛과 체감 당도는 직접 마셔본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수박주스 당류를 비교한 기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5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는 총당류를 하루 총에너지 섭취량의 20% 이내, 첨가당은 10% 이내로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탄산음료와 과일음료 등 가당음료는 가능한 한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다만 각 카페가 공개한 영양정보는 천연당과 첨가당을 구분하지 않은 제품 한 잔 기준의 총당류다. 첨가당 함량은 별도로 공개되지 않아 이번 비교에서는 각 제품의 총당류와 열량 차이를 확인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투썸플레이스 생 주박 주스,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

투썸플레이스 생수박주스 수박 조각 토핑 레귤러 사이즈 후기

투썸플레이스 생 수박 주스는 기본 사이즈인 레귤러 기준 6,500원이었다.

이번에 비교할 세 브랜드 중 가격이 가장 높았지만 음료 위에 수박 세 조각이 올라가 구성이 가장 풍성했다. 토핑으로 올라간 수박도 꽤 달았다.

음료 안에는 별도의 얼음이 들어 있지 않았고 얼음 알갱이나 수박 건더기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수박을 곱게 갈아 만든 듯 부드럽게 넘어갔다. 체감 당도는 세 제품 중 가장 달게 느껴지긴 했으나 인위적으로 강한 단맛은 아니었다.

투썸플레이스 수박주스 영양정보, 190kcal·당류 41g

투썸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된 레귤러 사이즈 414ml 기준 영양정보는 열량 190kcal, 당류 41g, 단백질 2g, 나트륨 0mg이다.

공식 설명상 생 수박을 통째로 갈아 만든 제품이지만 세 곳의 수박주스 중 가장 당류가 높다.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 수박의 맛이 가장 잘 느껴진다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 라지 사이즈 당류 적은 수박주스

이디야커피 생과일 수박주스의 가격은 기본 사이즈인 라지 기준 5,500원이었다.

따로 수박 토핑은 올라가지 않았고 세 제품 중 가공된 단맛이 가장 적게 느껴졌다. 체감 당도 역시 가장 낮은 편이었다.

반면 작은 수박 건더기와 얼음 알갱이가 조금씩 씹혔다. 내가 갔을 땐 덜 갈린 흰색 수박씨도 조금 보였다. 완전 부드러운 생과일 주스를 좋아한다면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이디야커피 수박주스 영양정보, 163kcal·당류 26g

이디야 공식 홈페이지의 기본 라지 사이즈 520ml 기준 영양정보는 열량 163kcal, 당류 26g, 단백질 2g, 나트륨 21mg이다. 이디야는 라지와 엑스트라 사이즈의 생과일 수박주스를 각각 팔고 있다.

세 제품 중 당류가 가장 적었고 투썸플레이스보다 15g 낮았다. 실제로 마셨을 때도 단맛이 가장 약했다.

바나프레소 생수박주스, 가장 저렴하고 양이 많다

바나프레소 생수박주스 가성비 좋은 수박주스 추천

바나프레소 생수박주스는 4,500원으로 세 제품 중 가장 저렴했다.

내가 가본 매장에서는 미리 손질한 수박을 주문이 들어온 뒤 바로 갈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바나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매장에서 당일 손질한 국내산 수박을 사용하는 시즌 메뉴라고 나와 있었다.

건더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았지만 걸쭉한 스무디보다는 묽고 가벼운 수박주스에 가까웠다. 그리고 음료 안에는 얼음이 추가로 들어 있었다.

바나프레소 수박주스 영양정보, 162kcal·당류 29.65g

바나프레소 공식 홈페이지 영양정보 기준 1회 제공량 650ml의 열량은 162kcal, 당류는 29.65g, 단백질은 3.08g이다. 당류는 이디야보다 약 3.65g 많지만 투썸플레이스보다는 약 11.35g 적다.

가격과 제공량을 생각해봤을 때 가성비는 가장 좋다고 느꼈다.

다만 내가 간 매장은 평일 점심시간이었지만 내가 주문한 수박주스가 당일 마지막 재고였다. 수박 재고에 따라 조기 품절될 수 있어서 바나프레소 앱에서 주문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투썸·이디야·바나프레소 수박주스 총평, 맛과 당류 순위는 달랐다

세 브랜드 중 개인적으로 다시 마시고 싶은 건 투썸플레이스 수박주스였다. 수박 토핑이 올라가 있고 얼음 알갱이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개인적인 취향에 가장 잘 맞았다.

맛을 기준으로 하면 투썸플레이스는 부드러운 식감, 이디야는 생수박에 가까운 담백함, 바나프레소는 깔끔한 식감과 가격 경쟁력이 돋보였다.

그리고 한 잔을 모두 마셨을 때 섭취하는 총 당류는 이디야가 가장 낮았다.

반면 용량 차이를 고려해 100ml당 당류를 계산하면 바나프레소가 약 4.56g으로 가장 낮았다. 카페마다 기본 용량이 다르기 띠문에 가격과 맛, 영양 정보를 함께 비교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박주스처럼 여름철 시원한 카페 메뉴를 찾고 있다면 메가커피 컵빙수 2종도 함께 비교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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