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홍 에어스타일러 후기, 반곱슬 긴머리 컬이 잘 될까

차홍 에어스타일러 가격과 구성품 알아보기

차홍 에어스타일러 전체 구성품 본체와 컬링 배럴, 드라이어헤드, 스트레이트너, 브러시

출근 전 머리를 말리고 세팅하는데 오래 걸려 고민이 많았다. 에어스타일러로 유명한 모 제품은 가격이 부담되어 사지 못했다. 그러다가 차홍 에어스타일러가 눈에 들어왔다.

혹시 고가 제품과 비교해보고 있다면 반곱슬 머리에 직접 사용해본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6개월 후기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내가 구매한 차홍 에어스타일러는 공식몰에서 정가 14만 8,000원에 판매 중이었다. 하지만 나는 10% 할인을 받아 133,200원으로 샀다. 참고로 할인 정책은 시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야 한다.

그리고 기프트3종(인텐시브 드라이브 에센스 100ml, 픽스 볼륨 헤어 스프레이 120ml, 스너그 카밍 헤어앤바디 오일 30ml)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나는 스너그 카밍 헤어앤바디 오일을 선택했다. 다만 이건 아직 사용 전이라 이번 글에서는 후기를 다루지 않는다.

툴별 용도, 스트레이트너부터 컬링 배럴까지

차홍 에어스타일러 툴별 구성, 볼륨 롤 브러시

박스를 열어보니 본체 포함 총 7가지로 구성되어 있었다. 본체를 들어보니 생각보다 가벼워서 머리 말리고 스타일링할 때 팔이 아프지 않았다.

툴은 그냥 머리 말리는 용도의 드라이어 헤드, 볼륨 연출용 32mm 볼륨 롤 브러시, 스트레이트 스타일링용 스트레이트너, 부스스한 느낌을 정돈하는 볼륨 패들 브러시, 컬과 웨이브를 만들어주는 32mm 컬링 배럴(L/R)이 포함되어 있었다.

차홍 에어스타일러, 반곱슬 긴머리에 사용해보니

차홍 에어스타일러 드라이어 헤드, 툴 고정 방법

참고로 나는 머리카락이 허리 부근, 갈비뼈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반곱슬이다.

처음엔 헤어툴 자체를 돌려서 끼우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본체의 노란색 부분을 돌려야 고정하고 분리할 수 있었다. 설명서를 안 보고 해보니 몇 번 헤매기도 했다.

그리고 사용 직후 툴을 교체하려고 만져봤는데 정말 뜨거웠다. 손이 데일 수 있으니 조금 식히거나 조심하는 것이 좋아 보였다.

참고로 사용설명서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차홍 에어스타일러를 사용하는 방법의 유튜브 영상이 나온다. 처음 에어스타일러를 써본다면 영상을 한 번 참고해도 좋다.

드라이어 헤드로 두피 말리고 패들 브러시로 머리카락 정돈

차홍 에어스타일러 패들 브러시, 긴 머리 정돈

먼저 드라이어 헤드로 두피부터 말렸다. 그 다음 패들 브러시로 뿌리 쪽 볼륨을 살려줬다. 이때 정수리 부분의 가르마를 살짝 반대로 타면서 빗었는데 머리가 헝클어졌다. 뿌리 볼륨을 좀 더 확실하게 살리고 싶다면 패들 브러시보다는 볼륨 롤 브러시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패들 브러시로 머리를 빗어주며 정돈했다. 한 번은 머리를 제대로 빗지 않고 컬링 배럴과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해본 적이 있는데, 긴 머리가 중간에 엉켜 있어 배럴과 스트레이트너에 머리카락이 고르게 감기지 않았다.

컬링 배럴은 머리카락을 적게 잡고 섹션을 많이 나누기

차홍 에어스타일러 컬링 배럴 왼쪽과 오른쪽, 사용법

컬링 배럴로 머리 웨이브를 잡았다. 처음엔 머리가 워낙 길고 한 번에 섹션을 많이 잡아 웨이브 티가 많이 나지 않았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컬링을 만들 수 있었다.

좀 더 또렷한 컬을 만들고 싶다면 머리를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섹션을 여러 개로 나눠서 감는게 나을 것 같다.

온도 설정, 손상모에 적절한 온도

차홍 에어스타일러 스트레이트너와 온도 조절 방법

온도는 웜(50°C), 핫(70°C), 하티스트(90°C) 3단계, 풍속도 3단계로 나뉜다. 차홍 공식몰에는 얇은모와 손상모, 뿌리 볼륨 만들 때는 웜, 일반모와 건강모에는 핫, 굵은모와 곱슬모에는 하티스트 온도가 적절하다고 나와 있었다.

다만 나는 머리카락이 긴 반곱슬에 약간 손상되었고, 숱이 많지 않아 스타일링 할 때는 핫 70°C, 그냥 머리 말릴때는 버튼을 눌러 차가운 바람을 썼다.

차홍 에어스타일러 비 오는 날 지속력과 보관 후기

비 오는 날 아침에 컬링 배럴로 머리 세팅을 하고 출근을 했다. 퇴근했을 때도 처음 만든 웨이브 형태가 어느 정도 남아 있었다. 습한 날에는 머리카락이 쉽게 부스스해지는 편인데 이 날은 웨이브가 크게 풀리지 않은 걸 보니 비 오지 않는 날의 지속력은 꽤 좋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좀 더 강한 지속력이 중요하다면 사은품으로 주는 3가지 중 픽스 볼륨 헤어 스프레이를 고르면 된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구성품이 많다 보니 따로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는 점이다. 그래서 차홍 에어스타일러를 사기 전 다이소 같은 곳에서 수납 바구니를 따로 사서 자리를 만드는 게 좋아 보였다.

차홍 에어스타일러, 이런 사람에게 추천한다

직접 차홍 에어스타일러를 사용해보니 아침에 드라이기와 고데기를 따로 꺼낼 필요가 없어졌다. 드라이와 스타일링을 한 번에 끝낼 수 있어 아침 준비 시간도 줄어들었다.

머리카락을 차분하게 정돈하고 싶을 때,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고 싶은 사람에게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보관 자리가 필요하다는 점과 툴 교체시 뜨거운 부분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미리 감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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