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견인기 넥가드 닥터 NG100 후기|2개월 사용하며 느낀 장단점

거북목 때문에 시작한 넥가드, 2개월째 사용 중

목견인기 넥가드 닥터 NG100 사용법

오후만 되면 목 뒤가 묵직했고, 심한 날에는 두통까지 따라왔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거북목이 심해지는 게 느껴졌고, 스트레칭이나 괄사도 그때뿐이었다.

다른 방법을 찾다가 알게 된 제품이 현대메디컬 넥가드 닥터 NG100이다. SNS에서 자주 보이길래 궁금해서 직접 인터넷으로 구매했다. 비슷한 제품도 많으니 구매할 때는 모델명을 한 번 확인하는 걸 추천한다.

거북목이 바로 좋아질 거라는 기대보다는 오래 앉아 있을 때 목의 불편함이 조금이라도 줄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사용을 시작했다.

넥가드는 어떤 원리의 목견인기일까?

넥가드는 목 뒤를 받쳐 경추가 자연스럽게 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견인기다. 누운 상태에서 목을 지지해 주는 구조라 오래 숙여 있던 목을 잠시 쉬게 해주는 느낌에 가깝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오래 앉아 있었던 날에는 목을 잠깐 쉬게 해주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치료기라기보다는 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보조도구에 가깝다.

결국 거북목 관리는 특정 제품 하나보다 평소 자세와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하다. 모니터 높이, 스마트폰 사용 습관 등 기본적인 교정 방법이 궁금하다면 거북목 교정 방법, 목만 세우기보다 먼저 바꿔야 할 생활습관을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넥가드 닥터 NG100 하루 사용 시간

나는 보통 자기 전에 검정면으로 10분 정도 사용했다. 노래 3~4곡 정도 듣는 시간이 딱 맞았고, 목이 특히 뻐근한 날이면 더 자주 찾게 됐다.

제품 설명서 기준으로 검정면은 일반 강도로 10분 정도(최대 15분), 흰색 면은 강도가 더 높아 5~7분 정도(최대 10분) 사용을 권장한다. 반으로 접어 홈에 목을 맞춘 뒤 단단한 바닥에 누워 사용하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목 위치를 맞추는 게 조금 어려웠다. 탄성이 생각보다 강해서 몇 번 조절하며 사용했고, 익숙해지고 나서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다.

착용감은 굴곡 있는 베개 위에 누운 것처럼 목 뒤가 받쳐지는 느낌이다. 어깨를 양쪽에서 살짝 밀어주는 느낌이 나는데,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적응 후에는 괜찮았다.

첫 일주일은 오히려 더 불편했다

처음 사용할 때는 기대했던 것과 달랐다. 목이 시원해지는 느낌보다 오히려 더 뻐근했고, 두통이 심했던 날도 있었다. ‘괜히 샀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검색해보니 적응 기간 동안 비슷한 불편함을 느꼈다는 후기가 적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사용을 그만두기보다는 조금 더 써보기로 했고, 일주일 정도 지나면서 처음의 불편함은 조금씩 줄어들었다.

넥가드 효과 있었을까? 2개월 사용 후기

목견인기 넥가드 사용법

약 두 달 동안 꾸준히 사용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목보다 두통이었다. 물론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직접 사용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경험이라 사람마다 체감은 다를 수 있다.

예전에는 자기 전에 목 뒤를 괄사로 풀어주는 게 거의 습관이었는데, 요즘은 그럴 일이 확실히 줄었다. 두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자주 찾아오지는 않았고, 오래 앉아 있었던 날에도 목이 한결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지금도 일주일에 3번 이상은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넥가드 단점도 있었다

사용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가격이었다. 처음 받아봤을 때는 생각보다 구조가 단순해서 제품에 비해 가격이 조금 높게 느껴졌다. 물론 사용하면서 느낀 만족감과는 별개로, 처음 봤을 때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또 사용할 때마다 제품을 접어서 목에 맞춰야 하는데, 탄성이 꽤 강한 편이라 처음에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몇 번 사용하면서 익숙해졌지만, 초반에는 이 과정이 은근 번거롭게 느껴졌다.

긴 머리라면 사용 전에 묶는 걸 추천한다. 처음에는 머리를 풀고 착용했다가 머리카락이 눌려 생각보다 불편했고, 지금은 자연스럽게 머리를 묶고 사용하고 있다.

여름에는 목에 닿는 면적이 넓어서 오래 사용하면 조금 덥게 느껴졌지만, 겨울에는 오히려 따뜻해서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또 누워서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휴대하면서 쓰기에는 애매했고, 결국 집에서 자기 전에 사용하는 제품이 됐다.

넥가드, 이런 사람이라면 한 번 써볼 만하다

평소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사람처럼 목이 쉽게 뻐근해지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볼 만하다.

다만 목견인기는 치료 목적의 의료기기가 아니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목디스크 등 기존 질환이 있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먼저 병원에서 상담을 받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소 모니터 높이, 자세, 경추베개 등 생활 습관도 함께 관리해야 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넥가드 2개월 사용 후 후기

두 달 동안 사용해본 결과, 거북목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거나 자세가 완전히 달라지는 변화는 없었다.

하지만 오래 앉아 있었던 날 목이 덜 뻐근했고, 자기 전마다 괄사를 찾던 습관이 줄어든 점은 확실히 만족스러웠다.

지금도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했거나 목이 유난히 뻐근한 날이면 자연스럽게 꺼내 쓰고 있다. 거북목을 단기간에 해결해주는 제품이라기보다는, 목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에게 스트레칭처럼 활용하기 좋은 제품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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