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냉감 침구, 베개패드∙깔개패드∙얇은이불 만져봤다

냉감 침구는 사진만 보고 사기 애매하다. 색감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어도 제일 중요한 촉감은 결국 손으로 만져봐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인양품 매장으로 갔다.
무인양품 무지 냉감 침구 느낌
솔직히 첫 느낌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차갑지는 않았다. 모던하우스에서도 냉감 패드와 이불을 직접 만져봤는데 차가운 느낌은 모던하우스가 좀 더 강했다.
혹시 모던하우스 냉감 패드 느낌이 궁금하다면 매장에서 직접 비교한 모던하우스 냉감패드 후기도 같이 보면 좋다.
그렇다고 무인양품 냉감 침구가 별로였다는 것은 아니다. 무인양품 냉감 이불과 패드는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느낌이었다. 냉감 침구 특유의 미끄러운 느낌이 부담스럽다면 무인양품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렇다면 무인양품 냉감 베개패드, 깔개패드, 얇은 이불은 어떤 느낌인지 자세하게 알아보겠다. 촉감은 매장에서 직접 만져본 기준이고, 가격과 사이즈는 온라인몰에서 확인하였다.
1. 무인양품 무지 냉감 베개 패드

가격 12,900원 / 상품번호 4548076196532(라이트블루), 4548076196518(그레이)
색상은 라이트블루와 그레이가 있다. 그런데 무인양품 홈페이지에는 아이보리도 있다고 나와 있긴 하다. 그래서 실제 색깔은 매장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라이트블루는 쨍한 컬러가 아니라서 어디에나 잘 어울리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레이도 어둡지 않아서 방을 칙칙하게 만들지 않을 색감이었다.
사이즈는 한 개, 크거나 높은 데에는 쓰기 어렵다
사이즈는 43*63cm 하나다. 일반적인 베개에는 맞겠지만, 크거나 높은 베개를 쓰고 있다면 살짝 작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 닿는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평소에 쓰는 베개 사이즈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활용법, 끈으로 묶어서 고정하기
무인양품 냉감 베개패드는 커버형이 아니라, 머리가 닿는 앞면에 패드를 대고 뒤쪽에 끈을 묶어 사용할 수 있다. 배게 커버를 통으로 갈지 않아도 되어서 세탁하고 교체할 때는 편해 보였다.
다만 끈이 자다가 풀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특히 잠버릇이 심한 사람은 이 부분을 미리 생각하고 사는 것이 좋다. 매장에서 만져봤을 때 촉감은 정말 좋았지만 고정력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2. 냉감 깔개 패드, 자다가 이불이 밀릴 때

가격 S 39,900원, SD 49,900원, Q 59,900원, K 69,900원(사이즈 별로 상이)
매장에서 직접 만져봤을 때 오늘 소개할 세 가지 중에서 실제로 쓸 때 가장 괜찮겠다 싶은게 냉감 깔개 패드였다. 촉감은 부들부들했다. 그래서 이름 그대로 ‘냉감’이라는 말만 보고 엄청 차가운 느낌을 기대하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신 너무 차갑고 미끄러운 느낌이 싫다면 이게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색상은 아이보리, 라이트블루, 그레이 세 가지다. 깔개패드는 매장에서 아이보리 색상이 있는 것도 보았다.
사이즈, S부터 K까지 침대 크기에 맞춰 고르기
사이즈는 S 100*200cm, SD 120*200cm, Q 160*200cm, K 180*200cm로 판매하고 있다. 싱글침대부터 킹사이즈까지 있어서 침대 크기에 맞춰 고르면 된다.
앞서 본 베개 패드는 사이즈가 하나고, 뒤에 설명할 이불은 사이즈가 2개밖에 없는데 패드는 사이즈가 많아 선택지가 좀 더 넓다.
밴딩 고정, 뒤척임이 많을 때 좋다
매장에서 들춰보니 뒤쪽에 밴딩이 있었다. 모서리에 걸어 고정할 수 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하다. 나는 자다가 많이 뒤척여서 일어나면 패드가 한 쪽으로 항상 밀려나고 매트리스가 그냥 드러나는 날이 많은데 이 패드를 쓰면 그럴 일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뒤척임이 많거나 아이와 같이 자는 집, 침대 위에서 자주 움직이는 사람이라면 이 패드가 정말 괜찮아 보인다.
3. 냉감 얇은 이불, 침구를 세트로 맞추고 싶을 때

가격 S 59,900원, Q 89,900원
무인양품 냉감 얇은 이불도 앞에서 본 베개 패드, 깔개 패드와 같은 색상 라인으로 나와 있다. 라이트블루, 그레이, 아이보리 모두 매장에 있었다.
그래서 세트로 맞추기 좋아 보였다. 무인양품 침구 특유의 깔끔하고 안락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한꺼번에 맞추는 것도 좋아 보인다.
사이즈, S와 Q만 있어 선택지는 적은 편
사이즈는 S 140*190cm, Q 200*200cm다. 깔개 패드는 S, SD, Q, K까지 있는데 냉감 이불은 선택지가 조금 작은 게 아쉬웠다.
그래도 이불은 매트리스에 딱 맞춰 고를 필요는 없어서, 혼자 덮을지 둘이 덮을지에 따라 맞춰 사면 된다. 혼자 덮는다면 S, 둘이 덮는다면 Q가 좋다.
무인양품 무지 냉감이불 촉감, 부드러운 여름 이불
이 냉감 얇은 이불도 손으로 만져보니 확 차가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대신 부들부들하고, 두꺼운 이불같은 답답한 느낌이 없었다.
그래서 냉감 이불이라서 차가운 느낌을 기대했다면 살짝 실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너무 차가운 게 부담스럽다면 오히려 이 정도가 괜찮을 수 있다.
조금 더 강한 냉감 여름 이불을 찾고 있다면 모던하우스 냉감이불과 비교해서 보는 것도 괜찮다.
무인양품 냉감 침구는 누구에게 잘 맞을까
더위를 많이 타고 딱 차가운 느낌이 드는 걸 사고 싶다면 무인양품 말고도 다른 브랜드 제품과 함께 비교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만 이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매장에서 직접 만져보는 것이 좋다. 누군가는 무인양품 냉감 이불과 패드도 이미 충분히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촉감이 부드럽고 깔끔한 디자인의 여름 침구를 찾는다면 만족할 수 있다. 소개한 세 제품 모두 면 100%라서 피부에 닿을 때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여름 침구를 바꾸는 김에 잠옷까지 무인양품에서 맞추고 싶다면, 무인양품 여성 여름 잠옷 후기도 함께 참고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