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부부인데 조카 지원까지 해야 하나요?…남편은 “재산도 줄 것”

에디터

“통장 보고 알았다…조카한테 계속 쓰고 있었더라”

가족 간 경제적 갈등
가족 간 경제적 갈등 / 생성형AI로 만든 이미지

아이 없이 살아온 딩크 부부가 조카 지원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편이 조카에게 꾸준히 돈을 써온 사실과, 향후 재산까지 물려주겠다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쟁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글을 올린 A씨는 결혼 8년 차 40대 딩크 부부라고 밝혔다. 아이가 생기지 않아 포기한 뒤 여행과 소비를 즐기며 살아왔고, 시동생 부부의 출산 이후 조카를 각별히 챙겨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관계에는 변화가 생겼다. A씨는 “동서가 불편해하는 기색을 느낀 뒤로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경제 얘기 반복…지원 바라는 느낌”

최근 가족 모임에서 시동생 부부가 어린이집 비용과 생활비 부담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 A씨는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계속 지원을 바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남편의 통장을 확인한 A씨는 그동안 알게 모르게 조카에게 비싼 옷과 물품을 꾸준히 사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재산도 결국 조카에게” 남편 발언

여기에 더해 남편은 “우리는 아이가 없으니 조카가 가장 가까운 아이”라며 “나중에 재산도 결국 조카에게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씨는 “처음엔 예뻤던 조카인데 이제는 정이 잘 가지 않는다”며 “괜히 기대를 할까 봐 차라리 다 쓰고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든다”고 털어놨다.

누리꾼들은 “지원과 상속은 다른 문제”, “노후 준비가 우선”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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