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욕실 용품, 화장실 청소를 덜 미루게 하는 편한 꿀템

욕실 청소는 솔직히 귀찮다. 그래서 나는 샤워하기 전이나 양치할 때 욕실 청소를 하는 편이다. 청소 용품은 비싼 걸 쓰지 않는다.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것들로 청소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글은 실제로 쓰고 있는 다이소 욕실 용품과 화장실 용품을 추렸다. 가격은 매장에서 직접 확인했고, 매장과 다이소 공식몰의 재고는 다를 수 있다.
욕실 말고도 주방 살림을 편하게 해주는 다이소 제품도 같이 찾고 있다면 자취하면서 쓰기 좋았던 다이소 필수 주방 용품 5가지도 모아보았다.
일회용 변기클리너, 화장실 변기 청소를 3분 만에

가격 3,000원(본품이 포함된 세트)
변기를 솔로 닦고 나서 솔 씻는 것도 찝찝한데 일회용 변기 클리너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내가 소개하는 건 일회용 변기클리너 티슈에 본품 막대기가 포함된 세트다. 온라인몰에 검색을 해봤는데 제품을 찾기 어려웠다. 그래서 직접 매장에서 사는 것이 편하다.
샤워하기 전 3분 정도면 변기 청소를 끝낼 수 있어서 따로 날 잡고 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청소를 미루는 일이 줄었다. 자취하면서 몇 년째 쓰고 있고, 본가에서도 부모님이 청소할 때 사용하는 제품이다.
본품 3,000원, 리필심 6개입 1,000원
일회용 변기 클리너 막대기 본품은 한 번만 사고 그 다음엔 리필심만 사면 된다. 리필심은 6개입에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파란색 세제(제품번호 1030898)가 들어간 건 레몬향 계열, 보라색 세재(1042428)는 라벤더향 계열이다.
나는 본품 하나 사놓은 다음 리필심을 파란색 3개, 보라색 3개씩 쟁여두고 쓴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렇게 많이 사놓아도 6,000원이다.
사용법, 고정 핀에 티슈를 끼워서 쓰기
전용 막대기 끝 고정 핀에 클리너 티슈를 끼우고 변기 안 쪽을 닦으면 된다. 청소한 다음 손으로 티슈를 직접 떼지 않고 고정핀을 조절해서 뗄 수 있다. 청소한 다음 더러운 티슈를 만지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제품 설명에 티슉 물에 분해되는 재질이라 사용 후 변기에 버리면 된다고 나와 있다. 쓰레기통을 찾는다고 더러운 티슈를 꺼낼 필요도 없어 찝찝하지 않았다.
실리콘 배수구 커버, 머리카락 막힘을 줄여주는 욕실템

가격 1,000원 / 상품번호 1042117
1년 전 머리카락이 배수구에 심하게 엉켜 물도 빠지지 않고 고생한 적이 있었다. 수체구멍에 직접 손을 넣고 머리카락을 빼기도 했고, 펑크린을 써봤는데 30분 넘게 기다려야 하고 환기도 해야 해서 번거로웠다. 막히고 나서 수습하기 보다 처음부터 예방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실리콘 배수구 커버는 뜨거운 물에도 사용할 수 있다. 돌기형 필터가 있어서 머리카락이나 작은 이물질이 하수구 안으로 바로 들어가는 걸 줄여줬다.
추천 사용법, 머리 감을 때 올려두기
항상 배수구에 깔아두기 보다 머리 감을 때 올려두고 쓰는 게 편했다. 머리카락이 배수구 안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고 커버 위에 걸려서 샤워 후에 걷어내면 된다.
그리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욕실 한 쪽에 걸어두면 된다. 그냥 바닥에 두면 물기가 안 말라 더 찝찝해지는데 걸어두면 빨리 마른다.
물빠짐, 고정력, 청소
사실 실리콘 배수구 커버를 써보니 단점도 있었다. 어쨌든 배수구 위에 덮어두기 때문에 물 빠짐이 조금 느리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사용할 때 괜찮았지만 고정이 잘 안되어서 움직인다는 후기도 있었다. 집마다 차이가 있어 보였다.
그리고 돌기 사이에 낀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은 따로 빼줘야 깨끗하고 오래 쓸 수 있다. 이 부분은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래도 배수구가 막혀 수체구멍을 직접 만지는 것보다 낫다.
흡착 양치컵, 좁은 세면대 쾌적하게 쓰기

가격 1,000원 / 상품번호 69988
자취방 화장실이 정말 좁아서 세면대에도 여유 공간이 없다. 그래서 일반 양치컵을 세면대 위에 두니 자꾸 걸리적거렸다.
이때 벽에 양치컵을 벽에 걸어두니 세면대 주위에 여유 공간이 생겨 양치할 때나 세수할 때 더 편해졌다. 다만 일반 양치컵보다 사이즈가 살짝 작았다. 어차피 양치할 때만 사용하다보니 실제로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사용법, 흡착판으로 벽에 붙이기
양치컵 뒤쪽에 보면 흡착판이 있는데 이걸 화장실 벽면이나 거울에 붙이면 끝이다.
세면대에 공간이 생기는 것도 좋았는데 그것보다 컵을 벽에 붙이니 물이 아래로 흘러서 물이 고이지 않고 물때도 생기지 않는 게 더 좋았다. 더 깔끔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다이소 흡착 양치컵은 플라스틱이라서 떨어져도 깨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됐다. 특히 물 묻은 손으로 잡으면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질 때도 있었는데 그때도 컵이 깨지지 않았다.
흡착력, 강하게 고정하고 싶다면
사실 천 원짜리라 그런지 흡착력이 아주 강하지는 않았고, 시간이 지나면 떨어질 때도 있었다. 그래서 붙이기 전에 벽면을 깨끗하게 닦고 말린 다음에 붙이면 좀 더 오래 벽에 붙어 있었다.
쓰다 보니 알게 된 방법인데 흡착판에 꾸덕한 크림을 조금 발라서 붙이면 좀 더 오래 붙어 있었다. 다만 너무 많이 바르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적당히 발라야 한다.
다이소 욕실 화장실 청소 용품, 자주 쓰는 걸로 사기
실제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은 욕실 화장실 청소 용품은 굳이 비싼 걸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변기를 깨끗이 닦고 싶다면 일회용 변기 클리너를, 머리카락이 하수구에 막힌다면 실리콘 배수구 커버를, 세면대가 좁다면 흡착 양치컵을 사용해보자.
이번에 소개한 다이소 화장실 용품 3가지를 다 사도 만 원이 안 되어서 다 사서 사용해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