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추천 교재, 공부 플랜, 시험 후기 총정리

토익은 취업할 때 요구하는 회사가 많고 직장인에게는 승진할 때 필요한 부분일 때도 있다. 그래서 취준생이든 직장인이든 토익을 공부하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많이 있다.
참고로 LC(듣기)는 파트 1(사진 묘사), 파트 2(질의응답), 파트 3(짧은 대화), 파트 4(설명문)로 이루어져 있고 495점 만점에 RC(읽기)는 파트 5(짧은 빈칸 채우기), 파트 6(긴 빈칸 채우기), 파트 7(독해)에 495점 만점이다. 총 점수는 990점 만점이다.
이번엔 내가 토익을 2달 동안 독학하고 제545회 시험을 응시한 경험을 토대로 공부법과 팁, 난이도를 정리했다. 시험 정보는 YBM 토익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했다.
참고로 어학 시험 외에 자격증 공부 팁을 얻고 싶다면 비전공자 ADsP 독학 후기도 참고해 볼 만하다.
노베이스 토익 2달 공부 플랜, 875점 받는 방법

이번이 내 인생 첫 토익 시험이라 이른바 ‘노베이스’ 상태였다. 토익은 수능 영어와 문제 유형이 다르지만 기초부터 준비하면 처음 토익을 보는 사람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후기를 보며 부담을 덜었다.
보통 한두 달을 공부 기간으로 잡는데, 나는 확실히 준비가 된 상태에서 시험장에 들어가고 싶어 여유롭게 두 달로 계획을 세웠다. 그 덕분인지 875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토익 독학, 교재는 어떤 걸로 할까

독학 교재로는 ‘해커스 토익 기본서 RC/LC’와 ‘해커스 토익 기출 보카’를 선택했다. 기초가 부족한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첫걸음을 떼기에 좋았다.
특히 개념별 기출문제와 파트 마무리 미니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새롭게 배운 개념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바로 점검할 수 있었다.
단어장도 학습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고, 1일 암기 분량이 30개로 많지 않아 매일 꾸준하게 외우기 힘들지 않았다.
다만, 책이 다소 두껍고 무거워 매일 들고 다니며 공부하기에는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토익 공부, 첫 한 달은 개념 다지기

첫 한 달은 개념을 다지는 데에 집중했다. 교재를 여러 번 읽으며 단어, 문법, 독해의 기본을 세웠다.
단어를 외울 때는 하루에 3일치 분량인 90개씩 진도를 나갔다. 단어를 직접 손으로 써가며 외웠는데, 눈으로만 훑는 것보다 기억에 오래 남고 효과적이었다. 또한 실용 비즈니스 영어인 토익은 자주 쓰이는 어휘가 반복해서 나오는 편이라서 여러 권의 단어장을 사서 외우는 것보다 한 권의 단어장을 여러 번 보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LC는 독서실에서 이어폰을 꽂고 소리에 집중하는 연습을 했고, RC 문법이나 독해 개념은 친구들과의 스터디에서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공부했다.
나는 인터넷 강의 없이 오직 책으로만 공부했지만, 인강을 병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혼자 공부하다 보면 헷갈리는 부분이 생길 수 있는데, 인강이 이런 답답함을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그룹 스터디가 힘들면 인강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은 한 달은 실전 모의고사, 개념 복습도 잊지 않기
남은 한 달은 시험 전까지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일명 ‘양치기’ 전략을 선택했다.
기출 반영 모의고사는 타이머를 맞춰두고 실제 시험장과 같은 긴장감 속에서 풀었다.
동시에 모의고사만 풀다 보면 놓치기 쉬운 기본기를 다잡기 위해, 틈틈이 개념서를 펼쳐 부족한 부분을 복습했다.
토익 시험 당일, 영등포구 양화중학교 고사장 후기

시험장까지 편하게 가기 위해서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영등포구에 위치한 양화중학교에서 시험을 쳤다. 고사장에는 생각보다 응시생이 많았고, 내가 들어간 교실도 사람이 거의 꽉 차 있었다.
여름이라 에어컨이 켜져 있었는데 춥지 않고 적당했다. LC 음질은 아주 선명하게 잘 들리는 편은 아니었으나 주변에 공사장이 없어서 외부 소음으로 방해 받지는 않았다.
중학교 교실이다 보니 성인이 쓰기에 책상과 의자가 다소 작게 느껴지긴 했지만, 덜컹거리는 불편함은 없었다.
제545회 토익 시험 후기
내 체감상 제545회 시험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시간 내에 다 풀긴 했지만, 마킹을 확인할 시간은 부족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RC, 특히 파트 7 독해 지문이 다소 까다롭게 느껴졌다. 따라서 시간 배분을 할 때, 지문이 길고 난이도가 높은 파트 7을 위해 앞선 파트들을 최대한 빠르게 풀고 파트 7에 시간을 더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토익 시험 실전을 위한 핵심 팁
직접 독학하며 시험 공부하고, 토익을 응시하면서 느낀 실전에서 도움이 되었던 두 가지 팁을 공유한다.
RC, 지문보다 문제부터 읽기
문제부터 먼저 읽고 지문으로 넘어가는 방법이 좋았다. 그래야 지문 전체를 읽는 대신 필요한 정보를 찾는 방식으로 독해할 수 있어 RC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LC, 다음 문제 전의 틈 노리기
LC 시험 중에는 한 문제가 끝나고 다음 문제 안내 음성이 나오기까지 약 8초간의 여유 시간이 있었다. 그 틈새 시간을 이용해 다음 문제의 선지를 미리 읽어두는 것이 좋다.
특히 파트 3와 파트 4는 지문이 길기 때문에 중간에 집중력을 잃기 쉽다. 평소 연습할 때 처음부터 끝까지 내용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듣는 훈련을 여러 번 반복하면 실전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오늘 정리한 내용은 어디까지나 나의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참고용으로만 보길 바란다.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며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공부법을 찾아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를 응원한다.